토요일, 9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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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유럽 당국들 사이에서 희비 교차?!…SEC 정보 요청에 협조 or 비협조

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 기소는 유럽 당국 사이에서 일련의 반응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SEC는 한동안 바이낸스의 활동과 관련해 다양한 유럽 당국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왔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SEC의 기소에 대응해 조치를 취한 상태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여전히 사건의 복잡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아직 SEC의 정보 요청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은 회사가 키프로스와 네덜란드에서 각각 필요한 라이선스 부족으로 VASP(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 등록 철회 및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또 이러한 결정은 바이낸스가 유럽연합(EU)이 암호화폐 거래소 및 서비스 제공업체에 더 엄격한 규칙을 부과하는 MiCA(가상자산 시장법) 규정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현 바이낸스 운영 실태 상 여러 국가를 통한 정보의 광범위한 계층화 및 분산은 유럽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치게 됐는데, 바이낸스는 지난해 파산한 FTX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유럽 국가에 수많은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전히 바이낸스는 일부 유럽 국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 획득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데, 프랑스의 경우 관할 지역 내 사업 운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의 자회사인 문페이(MoonPay)는 스페인에서 운영되며 암호화폐 관련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는 아일랜드 및 몰타를 포함 다른 유럽 국가에 법인 등록을 완료했거나 등록을 진행 중인 상태이다.

특히 수익 측면에서 바이낸스와 제휴한 회사들이 보고한 수익 수치는 지금까지 연간 수억 유로에 달하는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최근 회사 내 실질적인 CFO로 드러나면서 바이낸스와 관련된 주요 인물 중 한명으로 떠오른 첸 광잉(Guangying Chen)이 바이낸스 계열사에 대출 등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 역시 바이낸스 운영의 복잡성과 불투명성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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