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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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신임 CEO ‘암호화폐 시장, 워밍업 중…반대자들 틀렸다는 것 증명하고 있어’

5일(현지시간) 리차드 텅 바이낸스 신임 CEO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시장이 워밍업을 하고 있다”며, “다만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과거 높은 금융 서비스 비용으로 인해 소외됐던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다. 업계는 계속해 반대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차드 텅 바이낸스 CEO가 파이낸셜타임스 크립토 윈터 서밋에서 “바이낸스의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 컨트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규모에 비해 부적절했다. 실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늘날 컴플라이언스 환경은 자오창펑 전 CEO 때와는 상당히 다르다. 바이낸스는 미국 정부 및 규제 기관과 43억 달러 규모의 벌금 납부에 합의했고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바이낸스의 본사 위치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 신임 CEO는 첫 언론 인터뷰에서 중요한 답변은 전부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크리스틴 존슨 역시 파이낸셜타임스 크립토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바이낸스 사태는 암호화폐 기업 규제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43억 달러 벌금에 합의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 규제의 ‘가드레일’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이번 사건이 암호화폐 기업을 향한 ‘경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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