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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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새로운 日거래소 오픈…”현지 규제 준수”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본 시장에 새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오픈한다.

바이낸스는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바이낸스가 일본 현지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사용자 전용 플랫폼인 ‘바이낸스 재팬'(가칭)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는 지난 1월 일본 업체인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 컴퍼니(SEBC)를 인수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의 출시 일정에 따라 바이낸스 글로벌은 오는 12월부터 일본 거주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번 조치는 일본 금융 규제 당국의 경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당국은 바이낸스를 상대로 일본에서 허가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에 일본에 거주중인 이용자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더 이상 새로운 파생상품 계좌를 개설할 수 없게 된다.

다음달 9일부터는 레버리지 토큰 매매가 중단되고, 23일에는 레버리지 토큰 및 옵션과 관련한 모든 포지션이 자동으로 청산된다. 각 펀드는 지갑으로 반환된다.

기존 바이낸스 글로벌을 사용하던 일본 사용자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새로운 고객확인제도(KYC) 등록을 마쳐야 한다.

고객확인제도를 등록하지 않은 이용자는 바이낸스 재팬에서는 암호화폐 매매가 불가하다. 자산을 출금하는 것은 가능하다.

바이낸스 재팬은 올 여름 출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2020년 자금결제법 개정으로 암호자산 교환업자의 자율 규제 단체 가입이 의무화돼, 금융청 관할 아래에 있는 암호자산거래업협회(JVCEA)에 가입한 기업만 관련 사업을 할 수 있다.

일본에서 거래소에 토큰을 상장하려면 일본 가상통화거래소협회 심사를 받아야 하고, 고객과 거래소 자산 간 분리 등과 같은 요구 사항들도 맞춰야 한다.

6월부터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 및 테러리스트들 자금 조달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가 권고하는 트래블룰(travel rule)을 포함해 엄격한 자금세탁방지 조치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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