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여성 참여 확대 지원에 나선다.
바이낸스는 여성들의 블록체인 분야 참여를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WIC(Association for Women in Cryptocurrency)를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AWIC는 2022년 설립된 글로벌 플랫폼으로, 디지털 금융 시대에 여성들의 역할 증진과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AWIC의 공식 스폰서로서 교육, 트레이닝, 멘토링 및 네트워킹 행사,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가상자산 입문자부터 예비 창업자까지 더 많은 여성이 가상자산 생태계예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전반의 성평등과 다양성 제고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사업 운영 과정에서 성별 격차 해소와 포용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현재 바이낸스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40%에 달하며, 마케팅팀에서는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조직에서 바이낸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두바이, 이탈리아,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전세계 11개 지역에서 금융 교육 및 네트워킹,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만다 윅 AWIC CEO는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업계의 포용성을 증진시키고,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더욱 공평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파트너”라며 “바이낸스의 여성들은 금융의 미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및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전 세계적으로 14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여성”이라며 “여성들의 참여가 증가할수록 가상자산의 본질적 가치가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여성들이 관련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을 지원하는 것은 곧 산업 전체의 발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