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커지고 있는 규제 리스크로 인한 외부 파트너십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24일 레이첼 콘런 바이낸스 글로벌마케팅 VP는 바이낸스 월간 라운드테이블 비대면 세션에서 “규제 강화가 외부 파트너십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십 실사 과정에서 규제 리스크가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현존 파트너사에도 현재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웹3.0 서비스에선 기능뿐 아니라 감정적인 연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웹3.0과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첼 콘런 VP는 그동안 주도해 온 스포츠·엔터 분야와의 파트너십 성공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바이낸스는 스포츠·엔터 분야 유명인들과 협업한 NFT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바이낸스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손잡고 그의 모든 골을 기념하는 NFT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NFT는 호날두가 그의 커리어 동안 넣은 838개 골을 담고 있다. 총발행 개수는 2만9327개로, 4개의 희귀도로 구성된다. 각 희귀도에 따라 가격과 주어지는 혜택도 다르다.
이번 NFT 판매와 관련해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짜 쓸모(유틸리티)”라고 평가하면서 SSR 등급 NFT의 혜택인 호날두와의 훈련 세션을 홍보하기도 했다.
레이첼 콘런 VP는 “바이낸스가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파트너사가 웹3.0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인지 여부”라며 “새로운 개념과 혁신에 대한 열정이 있는 스포츠·엔터 분야 리더들과 일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3.0 서비스에선 기능뿐 아니라 감정적인 연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앞으로 웹3.0과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레이첼 콘런 VP는 마케팅 예산 감축 계획과 관련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는 회사도 있지만 바이낸스는 아니다. 바이낸스는 웹3.0 교육에 예산을 계속해서 투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