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비트 거래소가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에 등극됐다.
카이코의 6월 25일 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거래량이 급증한 후 바이비트는 세계 2위의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CEX)가 됐다.
“10월 이후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8%에서 16%로 급증하여 3월에는 코인베이스를 제치고 바이낸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소가 됐다.”
같은 기간 동안 코인베이스의 시장 점유율은 수익과 매출이 개선되었음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만 증가했다.
바이비트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것은 부분적으로 바이낸스가 현재 처한 규제 문제로 인한 어려움 때문일 것으로 진단되는데, 이로 인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업계에 대한 지배력을 일부 상실한 상태다.
바이비트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8개월 동안 8% 이상 성장하는 동안 바이낸스는 추진력을 잃어가고 있다.
10월 이후 바이낸스의 지배력은 60%에서 54%로 떨어지며, 6% 감소하게 됐다.
“이는 바이비트 거래소가 바이낸스의 규제 문제로 인해 이익을 얻었음을 나타낼 수 있다.”
한편, 2023년 11월 21일, 미국 관리 당국은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에 대해 바이낸스와 43억 달러 규모의 합의를 발표했는데,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형사 벌금 중 하나로 기록됐을 정도다.
또 2023년 6월, SEC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바이낸스에 대한 소송에서 SEC는 해당 회사와 설립자 창펑자오(CZ)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용자 자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