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10억 달러 규모 이상의 담보 손실로 이어진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관리에 대한 과거 결함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저한 바에 의하면 바이낸스 거래소의 대변인은 “BUSD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페깅이 늘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문제가 모두 해결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 측은 “지난 2022년에 해당 결함을 감지했으며, BUSD에 대한 페깅이 투명하게 뒷받침되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보다 자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이낸스측은 해당 문제 상황이 언제부터 발생했으며 언제 수정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 분석 기업인 ‘아르고스’의 자료를 분석한 후 ‘BUSD’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담보 부족 문제를 겪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온 미국 검찰이 최근 현지 헤지펀드와의 관련성을 동시 수사 중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7일 해당 수사를 진행중인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서부지역검찰이 헤지펀드 기업에 바이낸스와의 통신 기록을 요구하는 내용의 영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얼마 전 기업의 준비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미국 검찰은 지난 2018년부터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계속적으로 수사해왔다.
검찰은 현재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바이낸스 경영진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는 얼마 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가 자사로부터 투자 유치 막바지 단계 이르렀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거래소 ‘고팍스’ 또한 지난 12월 31일 자체 공지를 통해 “글로벌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업체의 투자 참여와 관련해 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