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사이트 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암호화폐 시장 독점을 위해 ‘FTX의 파산을 가속화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원고인 니르 라하브는 “바이낸스가 FTX를 고의적으로 공격했으며, 그 과정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독점하는 방향으로 행동했다”며, “자오창펑 CEO가 FTT를 청산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FTX를 인수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했던 것 등이 FTX의 급속 붕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재정적 손실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카자흐스탄 소재 8개 암호화폐 채굴업체가 공동으로 대통령에 공개 서한을 보내 ‘채굴세 인하를 요청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해당 서한에 따르면 “현재 채굴자에 적용되는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며,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일부 업체들이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암호화폐 채굴세를 도입했으며, 올해 7월에는 채굴자에게 더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개정안도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의 또 다른 보도에서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 규모 투자은행인 BTG팩추얼이 비트코인 친화적 브로커리지 오라마(Orama)를 99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전했다.
BTG팩추얼은 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확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오라마 주식 100%를 5억 브라질 레알(약 $9870만)에 사들였다.
오라마는 2011년 설립됐으며 현재 180억 레알(약 $36억)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데, 36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오라마의 자산 관리 부문인 오라마 싱귤러는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또 BTG 팩추얼은 지난 4월 미국 달러화와 1:1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 ‘BTG Dol’을 출시한 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