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 X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arndxt가 최근 자신의 포스트에서 “알트코인 투기 지수가 한동안 사상 최저에 가까운 바닥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거의 항복했다는 신호인데, 실제로는 지금이 알트코인 포지션을 구축하기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올들어 신규 토큰들이 우후죽순 출시되며 부족한 유동성과 과도한 밸류에이션이 문제점으로 부각됐다”며, “이는 지속적인 알트코인 장세 악화로 이어지며,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대규모 투매가 발생하는 등 도미노 효과도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과거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은 탄탄한 프로젝트들이 이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이 경우 1)’공정한 분배’를 앞세운 런치패드, 2)대규모 포지션 구축을 원하는 브로커리지 에이전트들의 시장 참여 증가, 3)벤처캐피탈의 추세 추종 등을 주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분석가는 “개인적으로는 게임 테마 알트코인, 인공지능(AI) 및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DePIN) 프로젝트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또 트론(TRX)에 몰렸던 사용자들이 일부 솔라나(SOL)로 이동하며 새로운 ‘디파이 서머’가 올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실물자산 토큰화(RWA) 관련 데이터 플랫폼 RWA.xyz의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화 된 美 국채 시장 규모가 20억 달러(=2조 6,51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비들(BUIDL)의 총 운용자산이 5억 200만 달러를 기록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랭클린 템플턴의 뮤추얼 펀드인 온체인 미국정부 머니 펀드(FOBXX)가 4억 2500만 달러 상당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