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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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규정 미준수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단속 시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최근 “규정을 어기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수가 급증하면서 SEC가 단속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23일(현지시간)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규정을 위반하는 거래소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현재 미 SEC의 인내심이 바닥을 향하고 있으며, SEC의 단속이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개리 겐슬러는 또한 규제 영역 바깥에서 활동해온 불법 거래소들에 대해 ‘야생에 있는 카지노’라고 설명하고, “그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는 중개인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게리는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 등이 투자자들을 대거 속였다”고 전하며 “준비금 증명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상장사들에게 디지털 자산 거래 명세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의무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미 SEC는 당일 미국 상장사들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얼마 전 발생한 FTX 붕괴 사태 및 이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의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큰 혼란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 기업들은 현재 연방증권법에 따라 FTX 사태 및 이로 인한 부수적 영향이 기업 운영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또한 해당 사태로 기업들의 유동성 문제 및 자금 조달 능력, 그리고 다양한 법적 조처 등을 공개해야 된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보호 대책 및 사적 금융거래와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방안도 공개해야된다.

미 SEC측이 기업들에 보낸 서한에 첨부된 예시 파일 내용에 의하면 기업들은 파산 신청을 한 이력이 있거나, 과도한 뱅크런 경험 또는 이력을 정확하게 밝힐 수 없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중대한 기업 규정 준수 실패 경험을 가진 다른 기업들과의 관계를 명시, 공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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