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최근 오픈(Open)AI의 챗GPT플러스 서비스를 제외하고 의원들이 모든 인공 지능(AI)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했다.
미국 하원 최고 행정 책임자인 캐서린 슈핀도르가 성명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보안 상의 목적으로 챗봇 사용이 제한됐다.
“GPT 인공지능 챗봇을 사용하는 의원실은 오픈AI의 챗GPT 플러스 버전만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제품의 Plus 버전에는 백악관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포함돼 있다.”
그는 “GPT의 다른 버전이나 다른 대규모 언어 모델 AI 소프트웨어는 현재 백악관에서 사용하도록 승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성명서에는 의원들의 챗GPT 플러스 사용을 “연구 및 평가 전용으로 제한하고, 이를 정규 작업과정에서 구현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조항”이 제시됐다.
다른 제한사항 중에는 민감한 데이터를 프롬프트로 공유하는 것 및 모든 개인 정보 설정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만 챗GPT 플러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픈AI 측이 챗GPT 플러스 서비스에만 있는 ‘개인 정보 보호’ 관련 혜택에 대한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하는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플러스 서비스는 피크 시간 동안 모델에 대한 원활한 액세스, 더 빠른 쿼리 응답 및 새로운 기능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