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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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하마스 자금조달 단속에 암호화폐 포함 ‘블록체인 분석회사 협력으로 사전차단 나설 것’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이 “하마스의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이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아데예모 차관은 “현재 암호화폐는 하마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재무부의 최고 제재관리 책임자인 브라이언 넬슨은 “블록체인 분석회사가 하마스 관련 자금 흐름 추적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FTX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더 많은 파생상품 거래소가 고객 자금을 기업 자금과 분리해 보관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미국 의회가 FTX 사태 이후 고객 자금 유용을 막기 위해 이와 관련한 입법 절차를 진행하는 것과 보조를 맞추려는 움직임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CFTC의 구상안은 완전히 새로운 규정을 만드는 것이 아닌 기존 규정을 더 많은 파생상품 거래소로 확대하는 방향성을 잡고있다.

여기에는 현행 규정 덕분에 과거 FTX가 렛저엑스 자회사의 고객 자금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는 점이 크게 반영됐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한편, 같은 날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OI) 규모가 지난 24시간 동안 4.17% 증가한 11만1,100 BTC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러 기준 40.8억 달러(=5조 3,688억 7,200만원) 상당이다. 

또 CME의 미결제 약정 규모는 전체 선물 거래량에서 약 24.77%의 비중을 차지했다. CME가 BTC 미결제 약정 규모로 바이낸스(미결제 약정 10만3,800 BTC 규모)를 추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ME의 BTC 미결제 약정 규모는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BTC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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