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 의원이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시장 구조를 수정하기 위한 입법 제안과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 및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의 견해를 구했다.
이 같은 소식은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와 농업 위원회의 대표 의원들이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서 보다 명확한 프레임워크 및 지침 제공을 위한 법 초안을 발표한 후에 나왔다.
지난 6월 초 SEC는 암호화폐 주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상대로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워터스 의원은 겐슬러 위원장이 해당 법 초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브리핑하기 위해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위원들보다 먼저 하원 위원회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SEC 위원장이 위원회에 언제 출두할 지에 관한 디테일한 정보는 오는 6월 말까지 제출마감인 서면 답변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옐런 재무 장관의 경우에도 해당 날짜까지 답변 요약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워터스 의원의 요청서에는 “귀하의 답변에서 이 초안 규정이 SEC의 기존 권한, 임무 및 투자자 보호와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유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 주십시오”라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