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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몬태나 주지사, 암호화폐 채굴 금지 법안 반대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

미국 몬태나 주지사 ‘그렉 지안포르테(Greg Gianforte)’가 암호화폐 채굴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반대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 주 의회 기록을 봤을 때 그렉 지안 포르테는 법안이 주 하원 및 상원을 모두 통과한 후 지난 2일 SB 178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기존 법률을 개정함과 동시에 채굴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인 전기 요금을 금하고 지불 방법으로 활용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를 허용하지 않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아칸소 주의 하원과 상원 의원은 ‘SB 178’과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바이낸스 거래소는 지난 5월 13일 캐나다에서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5월 12일 트윗에서 “캐나다의 나머지 블록체인 산업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안타깝게도 암호화폐 거래소에 제공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및 투자자 한도와 관련된 새로운 지침으로 인해 현재 캐나다 시장은 바이낸스가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해 2월 캐나다 증권감독원(CSA)은 캐나다 안에서 암호화폐 자산 거래 플랫폼이 ‘CSA’의 사전 승인을 거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구입하거나 예치하는 것을 금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승인을 위해서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CSA의 여러 가지 실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바이낸스는 지난 12일 트윗을 통해 새로운 규제에 동의하지는 않으나, 캐나다 규제 당국과 협력해 암호화폐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바이낸스는 북미 규제 당국으로부터 많은 조사를 받아왔고, 올해 초에는 미국 사업 파트너와의 관계 단절을 고려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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