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친 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미 공화당 소속 톰 에머 하원의원이 최근 크립토 관련 팟캐스트에 출연해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에 대해 “암호화폐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규제 제정자”라고 비판을 가했다.
그는 “겐슬러 위원장은 시장 내 진짜 나쁜 행위는 무시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막무가내식으로 집행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에 맞서) 암호화폐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대런 소토, 리치 토레스, 로 칸나 등 초당파 의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는 미국에 있든 없든 결국은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선출되지 않은 관료들에 의한 기술 양극화”라며, “SEC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조치가 미국 경제의 위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같은 날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 오하이오주 당국이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경고에 나섰다.
이를 두고 오하이오 마약 정보 센터는 “마약 관련 조사 과정에서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사기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로맨스 스캠을 포함해 장년층에게 암호화폐 이체 또는 암호화폐 ATM를 이용한 송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오하이오 당국은 “데이트 매칭 사이트 및 앱에서 만난 누군가가 암호화폐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거나, 암호화폐를 보내달라고 하면 이는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8일 ZK롤업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스타크넷의 경우에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디스코드, 트위터, 텔레그램 등에서 스타크넷 토큰 출시 및 에어드랍이 진행될 것이란 허위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해당 계정은 모두 가짜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부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공동 창업자 카일 데이비스와 쑤주 등이 새로 창업한 암호화폐 거래소 오픈익스체인지(OPNX)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유동성 공급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마켓메이커(MM)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VIP MM에게 매달 5,000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거래량에 따라 매달 5만~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