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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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불황 테스트 앞둔 비트코인?…헤지수단으로써 ‘암호화폐의 위치’ 확인시켜줄 것

지난해 9월 2.0머지 이벤트에 이어, 지난주 또 다른 주요 기술 업그레이드인 샤펠라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ETH 가격이 급등했고 투자자들의 시선이 이더리움으로 쏠렸다. 반면 ETH가 일주일 내내 랠리를 펼치는 동안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현재 연준(Fed)의 3월 회의 의사록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공개된 회의록에서는 연준이 미국 은행 위기의 영향이 올해 경제를 불황으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BMO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융유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암호화폐의 현 위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첫 번째 경제불황 테스트가 될 수 있다”며, “이것이 암호화폐에 대한 더 많은 기관 및 투자자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안정화 이벤트가 될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돈을 잃고 경제적 우려가 암호화폐 공간으로 까지 번지는 부정적인 사건이 될 것인지… 나는 그것이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암호화폐 공간에서 본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8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SEC의 암호화폐 감독에 대한 증언을 할 것으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겐슬러 위원장이 “대부분의 암호화폐 토큰은 증권이며 증권법에 따라야 한다”고 계속 강조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위원회 진술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 분석가는 다가올 경제 둔화에 직면하여 비트코인이 어떻게 행동하고 나스닥과의 상관관계를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 지에 따라 비트코인이 현재의 3만달러 수준에서 벗어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가장 큰 장점은 나스닥과의 낮은 상관관계였다”며, “반면 투자자들에게 가장 불리했을 때는 비트코인 나스닥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을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무렵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비트코인과 나스닥이 너무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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