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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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암호화폐 채굴 기업에 제공하던 인센티브제 폐지 검토중

디크립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서 현재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에 채굴 작업 중단시, 채굴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는 새로운 내용의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과거에 텍사스주는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에 채굴을 중단하기로 동의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그리드 과부하를 방지하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보장해왔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은 지난해 채굴 중단으로 약 9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법안으로 인센티브 제공하는 것을 없애겠다는 것의 주의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제안된 법안은 텍사스주에서 암호화폐 채굴로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연간 2100메가와트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보다 약 75% 증가한 전력 소비량이며, 지난 12개월 동안 소비된 전력량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에너지 사용 급증으로 인해 암호화폐 채굴의 환경적 영향뿐만 아니라, 전력망에 대한 잠재적인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에 새롭게 제안된 법안이 장기적으로 따져봤을 때 암호화폐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채굴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상당한 탄소 배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에 미칠 잠재적인 악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주 정부의 정책 입안자들은 인센티브제를 폐지해 환경 및 에너지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텍사스 주 상원에서 고려 중인 인센티브제 폐지 법안이 채굴 기업들에 대한 모든 인센티브를 제거할지, 아니면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에만 채굴작업을 중단하는 대가로 제공되는 구체적인 인센티브만 제거할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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