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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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BTC 현물 ETF 탄생에, 쏟아지는 축하세례…’역사적 이정표’

10일(현지시간) 미국의 패트릭 맥헨리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이 성명을 발표하고 “오늘 BTC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간 SEC의 기조를 고려했을 때 BTC 현물 ETF 승인은 상당한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하원 금융위는 투자자와 시장이 마침내 이 시대적 기술에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포괄적 시장 구조와 결제 스테이블코인 입법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의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미국 암호화폐 커뮤니티 사이에서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도 성명을 발표해 “첫 BTC 현물 ETP(ETF) 신청서가 SEC에 제출된 지 10여년 만에 드디어 승인이 떨어졌다”며, “ETP는 중요한 혁신 분야”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SEC는 BTC 현물 ETF 승인을 미루기 위해 많은 리소스를 낭비했고, 행정 절차를 남용했다. 지금은 반성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축하의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BTC ETF의 승인을 축하하는 게 아니라, 미국 투자자들이 BTC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현물 ETF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됐음을 축하하고 싶다”말했다. 

이어서 “SEC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ETF 신청사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캐롤라인 A 크렌쇼 SEC 위원은 BTC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이번 승인은 SEC의 투자자 보호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 비트코인 현물은 사기 및 조작 대상이며 워시트레이딩도 만연하다”며, “또한 일부 보유자에 소유권이 집중돼 있고 통합된 감독관리도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캐롤라인 A 크렌쇼 위원과 제이미 리자라자 위원, 2명의 SEC 위원은 이번 승인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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