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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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정책연구소, 워렌의원 발의 ‘디지털자산 자금세탁 방지법’에 지지 표명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은행 정책 연구소(BPI)가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이 발의한 디지털 자산 자금세탁 방지법과 관련해 “모든 형태의 불법 금융으로부터 국가의 금융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 세탁, 마약 밀매, 테러 및 불량 국가의 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암호화폐를 단속하는 해당 법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법안은 은행의 보안 요건을 ‘디지털 자산 지갑 제공자, 채굴자, 밸리데이터, 기타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암호화폐 ATM 운영자에게 정기적으로 키오스크의 물리적 주소를 제출하고 업데이트하도록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앞서 지난 6월 엘리자베스 워렌은 “디지털 자산 자금세탁 방지법이 펜타닐(마약)의 암호화폐 결제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 법안을 다시 발의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같은 날 블록체인 전문가 잭XBT(ZachXBT)가 X를 통해 “특정 비트코인 고래 지갑이 최근 몇 달 동안 2억 6500만 달러 규모의 BTC를 믹서 프로토콜로 전송해 자금을 세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주소는 트랜잭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금을 여러 개로 나눠 전송하고 있으며,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받고 폐쇄된 암호화폐 믹서 블렌더(Blender)의 후속 버전인 신바드(Sinbad)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주소는 지난 2018년 5월 바이낸스에서 9999.99 BTC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블록체인 분석 업체 비트레이스(Bitrace)가 지난해 동남아시아 소재 플랫폼으로 총 146억 달러에 달하는 USDT 범죄 연루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온라인 도박 자금 371억 6000만 USDT, 자금세탁 697억8000만 USDT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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