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늘 9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통해 비트코인 사용 금지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인리더스에 따르면 미 연준이 당초 CBDC 사용을 은행 간 거래로 제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번 조치가 비트코인을 금지하고 압류하는 광범위한 캠페인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로 알려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얼마 전 트위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7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중심으로 한 실시간 지급결제 시스템 ‘페드나우(FedNow)’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CBDC를 통해 미국 정부는 개개인의 재정 상황을 감시할 수 있게되는데, 미 연준은 최초에는 CBDC를 은행 간 거래로 제한하지만, 이것은 비트코인을 금지, 압류하는 첫 번 째 단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현재 미 연준이 비트코인을 금지하거나 압류할 계획이라는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규제 프레임워크 및 시장 상황 변화로 인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명확성 및 지원에 대한 요구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데, 그들은 이러한 자산의 근본적인 기술과 가치 제안이 여전히 강력하며,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의 지속적인 변화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CBDC 사용을 통해 비트코인을 금지할 가능성은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만한 우려 사항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속적인 규제 불확실성 및 당면 과제를 더욱 환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