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테스터(Jon Tester)’ 상원의원(몬태나주, 민주당)이 최근 암호화폐 존재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존 테스트는 지난 12월 11일(현지 시각) NBC의 ‘언론인과 만나기(Meet the Press)’ 프로그램을 통해 “암호화폐는 존재해선 안 되는 것이며, 내가 비록 금융 규제 위원은 아니지만 이런 것이 왜 존재해야 되는것이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 또한 허공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정적 태도를 나타냈다.
한편 국회 의사당에서 가혹한 암호화폐 비평가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얼마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그의 논평에서 적절한 모니터링이 동반되지 않으면 결국 암호화폐가 경제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지난 2021년 한 차례 비트코인 구매를 공기를 구매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FTX의 파산 사태 이후 미국 정부는 암호화폐 업계 및 은행 규제 기관 간의 유착 관계를 인지하고 은행 기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지난 12월 8일(현지시간) CNBC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과 티나 스미스 상원의원이 최근 미국 연방준비은행 측에 ‘FTX 붕괴 사태 이후 암호화폐 업계와 전통적인 은행 간 밀접한 관계’에 대해 문의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내용이 담긴 공식 서한은 미국 입법 당국이 암호화폐 모니터링에 대해 각 금융기관 및 규제기관에 전한 일련의 문의들 가운데 가장 최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같은 날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비롯해 마틴 그루엔버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 마이클 슈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등에게 “암호화폐 기업들은 이전에 파악했던 것보다도 은행 시스템과 훨씬 더 밀접한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