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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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한도 드라마로 기축통화 달러의 위기 부채질…’상업용 부동산 붕괴 가능성 有’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투표 진행이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미국 거시경제 시나리오는 연방준비은행(Fed,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상황과 맞물려 불안정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탈달러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 시장 참가자의 일부는 이 같은 격동의 시기에 비트코인을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더 안전한 대안’으로 보기 시작했다.

글로벌 금융 혼란의 상황 속 일부 대기업은 명확하지 않은 규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앞다퉈 웹 3.0 채택에 나섰으며,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현물 비트코인 ​​프라이빗 트러스트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미국이 기축통화인 달러의 입지에 있어 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시장은 중앙은행이 통화 기조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경제환경은 연준이 긴축 정책을 지속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래리 핑크는 “미국은 부채 한도 드라마로 기축통화 지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상업용 부동산과 같은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며 미국 내 한층 증대된 경제적 불확실성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글로벌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022년 한 해 동안 이어진 크립토 윈터의 역경을 극복하고 올 초 대비 무려 63% 급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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