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쉐이프쉬프트(Shapeshift) 설립자이자 비트코인의 오랜 옹호자로 잘 알려진 에릭 부히스(Erik Voorhees)가 탈 중앙화 금융(DeFi)이 미국 내 규제 명확성 문제를 이미 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암호화폐 업계는 최근 새로 출시된 EDX마켓에 상장된 4개 암호화폐 (BTC, ETH LTC 및 BCH) 이외의 모든 알트코인이 미국에서 잠재적으로 거래 금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또한 업계는 EDX의 행보가 규제 정서의 “본보기” 이자 이 4개의 암호화폐가 다른 모든 암호화폐는 ‘유가 증권’이라는 측면에서 “구분의 기준”이 되는 것에 대한 공포에 빠져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및 비트코인 캐시는 규제 당국 으로부터 유가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받은 유일한 4가지 암호화폐인 것으로 판단되며, SEC의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기타 다른 모든 암호화폐는 모든 의도와 목적을 바탕으로 ‘증권 분류’된다고 입장을 반복해서 표명하고 있다.
현재 EDX는 시타델 시큐리티스(Citadel Securities)와 같은 레거시 금융 대 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규제 제한으로 인해 월스트리트가 통제하는 거래소에서 이 4가지 암호화폐만 거래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부채질하게 만든다.
다만 거래소에 상장된 4개의 토큰 중에서도 BCH와 라이트코인은 특히나 인상적인 랠리를 펼치며 다음 날 엄청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업계가 함께 모여 알트코인이 미국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부히스 설립자는 “이것은 이미 ‘DeFi 형태의 솔루션’이 있는 문제”라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디파이 프로토콜은 규제 명확성이나 운영 허가가 필요하지 않으며, 디파이 관련 거래를 불법으로 만드는 것 외에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면서, “그들[정부]은 그들이 원하는 법을 무엇이든 작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프로토콜은 이와 관계없이 계속 작동하며 또 엄청나게 강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