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보호혁신부(DFPI)이 최근 AI기술 및 배우 광고 악용한 웹사이트에 중단 조치를 내렸다.
코인텔레그래프 등이 오늘 21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미국 금융보호혁신부(DFPI)가 AI 보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5개 웹사이트에 대한 중단, 금지 명령을 최종 발행했다.
미국 금융보호혁신부(DFPI)은 하베스트 키퍼(Harvest Keeper)를 비롯해 비스크 캐피탈(Visque Capital), 코인봇(Coinbot), 퀀트펀드(QuantFund)와 맥스프리드 테크놀로지(Maxpread Technologies) 등과 블록체인 웰스 캐피털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얀 그레고리 체라토(Jan Gregory Cerato)’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해당 명령에 따라 현 시점에는 하베스트 키퍼 및 코인봇 사이트만 정지된 상태이며, 나머지 웹사이트 3개는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맥스프리드 테크놀로지의 경우 인공지는 가상 아바타를 대표로 내세워 제품을 광고했으며 하베스트 키퍼는 배우로 하여금 ‘마커스 피터스’ CEO 역할을 연기하도록 한 바 있다.
미국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이용해 기업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들은 엄청난 수익을 약속하고 다단계 마케팅 계획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해당 사이트들이 초기에는 조기 인출이 처리되고 계좌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정상적으로 기능한 것처럼 보이나, 웹사이트 및 인출 기능이 나중에는 중단될 수 있다고 주의를 요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실리콘밸리은행을 폐쇄하고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자산 수탁기관으로 공식 지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