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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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정보국, “북한이 자행한 암호화폐 탈취, 국각안보에 대한 위협”

미국 국가정보국이 최근 북한 측에서 자행한 암호화폐 탈취를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지난 4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 측이 그동안 탈취했던 암호화폐를 활용해 핵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문회에서 ‘애브릴 헤인스’ 국장은 상원 군사위원회가 ‘전 세계 위협’을 핵심 테마로 놓고,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행태가 기본적으로 북한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은 핵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할 뿐만 아니라, 중요 네트워크에 사이버 위협을 가한다는 사실에서 정보국 측은 이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정보국(ODNI) 국장은 현재 중앙정보국(CIA) 및 연방수사국(FBI) 등 총 15개의 정보기관을 총괄하고 있다.

미 국방부 산하의 국방정보국(DIA)의 ‘스콧 베리어’ 국장 또한 청문회에 참여해 북한이 자행하는 암호화폐 탈취를 안보 위협으로 규정한 바 있다.

스콧 베리어는 “북한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법정 화폐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있으며, 이는 핵 역량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브릴 헤인스 정보국 국장은 국가정보국장실에서 지난 3월 공개했떤 ‘미국 정보 당국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이 보고서를 통해 “김정은은 거의 확실하게 핵무기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그의 독재 통치의 확실한 보증 수단으로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김정은이 시간이 흐를수록 ‘핵보유국’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것으로 믿고있으며 그런 프로그램들을 구축하는 것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분석돼있다.

또한 북한 사이버 프로그램과 관련해 “보다 정교하고 민첩한 스파이 행위가 사이버 범죄와 공격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북한 측은 미국 내 주요 기반시설망을 일시적이면서도 제한된 수준으로 교란할 수 있거나 기업망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을 보유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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