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경제를 둘러싼 침체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에 엄청난 거품이 껴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거품이 붕괴될 시, 암호화폐에는 큰 악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13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거시경제 전문가 겸 트레이더 헨릭 제버그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미국 경제에 약 100년 만에 가장 큰 거품이 끼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9%였다”면서,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대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200%에 달한다. 대공황, 2008년 금융위기에도 이 정도의 거품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만약 미국 경제의 거품이 터진다면 가상자산도 같이 폭락할 것이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99%는 언젠가 폭락할 것”이라며, “도지코인 같은 가상자산이 15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곧 거품이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패러다임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미국 민주당 유권자들은 ‘국가가 가상자산 분야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43%는 “미국이 가상자산 및 핀테크 분야에서 선도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13%의 유권자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마찬가지로 이들은 트럼프나 제3당 후보도 뽑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일부 민주당 지지층이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또한 해리스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의 21%는 바이든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해 ‘약간 적대적’이거나 ‘매우 적대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