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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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대선 후보 케네디, 당선되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적대감’ 종식 선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의 유력한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들에게 ‘거래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문제라며, 당선되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적대감을 종식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케네디는 5월 30일 컨센서스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에게는 지갑에 대한 주권과 거래의 자유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전체주의에 대항하는 보루로써 투명한 탈중앙화 통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가 2022년 트럭 운전사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자유 호송대’ 시위대의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동결한 것을 금융 주권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 캐나다 연방법원은 지난 1월 해당 조치가 불합리하며,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케네디는 “비트코인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적대감이 이 기술을 해외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법률이 암호화폐 회사를 스위스와 싱가포르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미국이 블록체인 기술의 허브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날 발언에서 케네디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규제 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암호화폐에 대한 적대감을 종식시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악의적인 계획과 펌프 앤 덤프 계획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가 규제되도록 하겠다. 진정으로 탈중앙화된 통화가 장려돼야 하고, 이러한 통화로 자본이 유입되도록 장려해야 할 것이며, 대통령으로서 그렇게 되도록 할 것이다.”

현재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이번 주 초 자신이 당선되면 “암호화폐의 미래가 미국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케네디는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희박한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다.

5월 30일 파이브써티에잇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는 9.8%의 지지율로 트럼프 41.2%, 조 바이든 대통령 39.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케네디에 대한 호감도도 하락해 5월 23일 기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42%가 그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였는데, 이는 트럼프의 53.7%와 바이든의 55.5%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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