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최고경영자(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BTC 현물 ETF가 승인되도 GBTC의 티커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BTC 현물 ETF가 승인되면 최대 30조 달러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 날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합동 컨퍼런스콜에서 모든 BTC 현물 ETF 발행사들에게 ETF 신청서에 ‘현물 정산’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컨퍼런스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사들에게 ‘현금 정산’ 채택을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금 정산은 ETF 발행사만 BTC를 거래하는 방식이고, 현물 정산 방식은 중개업자도 BTC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 역시 “SEC는 ETF 중개업자가 BTC를 직접 거래하는 것을 우려할 수 있다”며, “블랙록은 이미 현금 정산 방식으로 ETF 수정안을 제출했다. 앞으로 자산운용사들의 신청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웨일와이어가 공식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날 모든 BTC 현물 ETF 신청 기업과 유선 상으로 합동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은 이러한 SEC의 행동이 모든 비트코인 ETF 신청서의 일괄 승인을 의미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SEC가 과거 모든 비트코인 ETF 관련 심사 결정을 연기 혹은 거부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SEC가 언급했던 거부 사유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