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모닝스타의 북미 패시브 전략 총괄 브라이언 아머가 언론 인터뷰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BTC 현물 ETF는 투자자들에게 시장에서 가장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면서, “발행사 대다수가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SEC는 전체적 관점에서 현물 ETF를 규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같은 날 다수의 ETF가 일괄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며, 또 SEC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검토에 보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신호가 다수 포착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낙관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암호화폐는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을 가진 투기적 자산으로 남아 있다. 암호화폐 투자 전 자신의 리스크 허용 범위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전문 인큐베이터 온라인블록체인의 공동 설립자 겸 클렘 체임버스 CEO가 포브스에 기고한 분석글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차트 상 가격 움직임은 2020년에서 2021년 20,000 달러 돌파 직전까지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프렉탈 관점에서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투더 문'(to the moon, 급등)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SEC로 부터 승인을 받게되면 일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될 것이며, 내년 4월로 예정된 반감기도 가격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규제 적격 암호화폐 거래소 CBOE 디지털이 내년 1월 11일부터 BTC 및 ETH 선물 거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및 전통금융 기업 11곳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