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1,000달러 단위 돌파가 계속되면서 67,000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인 69,000달러에 근접했을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은 1조 4,000억 달러를 육박하게 됐다.
올해의 급격한 상승으로 BTC는 빠르게 글로벌 최대 자산 중 하나가 되었으며, 현재 수준에서 시가총액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컴퍼니마켓캡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 초기에 BTC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META)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이후 현재 은의 시가총액인 1조 4천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의 가격 움직임으로 비트코인 약세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이 압력을 받게 됐는데, 하루 동안 약 1억 2천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숏 포지션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주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한편, 10x리서치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은 월요일 발표한 시장 보고서에서 이번 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놀라울 것”이라며, 미국 외 지역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ETF 유입이 계속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BTC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큐빅 애널리틱스의 설립자 칼렙 프란젠 역시 일요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NDX)를 능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긍정적 예측을 내놨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이 2021년 1분기와 지난 분기 고점을 잇는 주요 수준에서 NDX를 돌파한 것을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는데, 프란젠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이 (다시) 가격 발견기에 접어들려고 하는데, 사람들은 어떻게든 약세라 생각하려고 하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