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표방해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11번째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총 100억엔(6,600만 달러=912억 3,180만 원)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계획은 지난 8월 6일 발표됐으며, 당시 메타플래닛 주가는 700엔이었지만, 주주들은 555엔에 신주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됐다.
메타플래닛은 당시 0.1% 금리로 10억엔을 대출해 BTC를 추가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지난 5월 BTC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한 뒤 약 861.4 BTC를 매집했으며, 주가는 전년 대비 642% 상승한 상태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금융 플랫폼 리버파이낸셜이 현금 예치금에 BTC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에는 변동 금리가 적용되며, 22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는 3.8%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회원사인 리드 뱅크와 협업으로 출시됐으며, 이용자 예금은 최대 25만 달러(=3억 4,557만 5,000 원) 까지 보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테더(USDT)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소통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 활동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발도상국들은 USDT를 통해 미국 달러 익스포저를 가질 수 있으며, 수 억명의 잠재적 미국 국채 수요자를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테더는 막대한 양의 미국 국채를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