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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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1005BTC 추가 매입…보유량 세계 5위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또 확대했다.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1005BTC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1만3350BTC로 확대했다.

평균 매입가는 1BTC당 10만8000달러(약 1억4630만원)로, 총 1억860만달러(약 1471억4200만원)를 투입했다. 메타플래닛이 매입한 전체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단가는 1423만1184엔이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클린스파크(CleanSpark)와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Holdings)을 제치고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회사의 전략적 자금 조달과 연계돼 있다. 메타플래닛은 30번째 일반 회사채를 발행해 약 2억700만 달러(3000억 엔)를 조달했다. 이 중 일부는 기존 채권 상환에, 나머지는 향후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CEO는 X를 통해 “연초 이후 현재까지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349%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메타플래닛은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자산으로 삼고, 적극적인 매입과 운용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메타플래닛은 지난 6월 기존 ’21밀리언 플랜'(21 Million Plan)을 개정해 ‘555밀리언 플랜'(555 Million Plan)을 발표했다.

지난해 메타플래닛은 2025년에 1만 BTC를 취득하는 ’21 밀리언 플랜’을 발표해 단 60영업일 만에 933억엔을 조달했다. 이 자금 조달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 2일 기준 8888 BTC로 증가해 세계 10위, 아시아 1위의 비트코인 보유자로 등극했다.

‘555밀리언 플랜’은 비트코인의 대규모 보유 확대를 목표로 하는 전략으로, 최대 5억5500만 주의 신주 발행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인 21만 BTC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최근 기업들 간 ‘비트코인 쟁탈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스트래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이끄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 21캐피털, 캔터 피츠제럴드 등이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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