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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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추가 매입…보유량 2000 BTC 돌파


일본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면서 총 보유량이 2000BTC를 돌파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 약 263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은 총 2031개(약 1억9414만9383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메타플래닛의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회사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재무 운영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메타플래닛은 지난해 4월부터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249억엔(약 2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매수가는 1220만엔(약 1악1300만원)이다.

메타플래닛은 호텔 개발 사업을 영위하다가 현재는 호텔 한 곳을 제외하고 비트코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4년 4월 비트코인 표준을 도입한 이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일본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투자 확대를 위해 40억 엔(약 2670만 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채권(Zero-Coupon Bond)을 발행해 EVO 펀드에 매각했다.

또 향후에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2100만 주의 주식 인수권(Stock Acquisition Rights)을 승인하기도 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을 통해 메타플래닛은 2026년까지 2만1000 BTC를 확보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 따르면 현재 메타플래닛은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16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수익률 309.82%를 기록하며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엔 15.3%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최근 비트코인 재무 전략과 맞물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는 연초 대비 78% 상승한 상태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메타플래닛은 오는 28일(현지시간) MSCI 일본 지수(MSCI Japan Index)에 편입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일본 주식 투자의 기준으로 삼는 주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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