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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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수 채권’ 조기 상환


일본 상장 기업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을 조기 상환하며 재무 건전성 개선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최근 채권 상환 만기일보다 약 5개월 빠르게 20억엔(135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조기 상환했다. 채권의 만기일은 2025년 9월 17일이었다.

이는 메타플래닛이 추진 중인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수익성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메타플래닛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투자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정책을 펼치면서 비트코인을 회사 중심 자산으로 만들고 있다.

일본 엔화의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고 적극적으로 보유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

기존의 전통적인 자산보다 비트코인을 더 안정적이고 가치 있는 투자처로 판단,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 메타플래닛의 구상이다.

앞서 메타플래닛은 지난 3월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기 위해 20억엔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메타플래닛은 내년까지 비트코인 2만1000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메타플래닛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4206개로, 시가 기준으로 약 4억4000만달러(6400억원)에 달한다.

메타플래닛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갈 것임을 예고한 상태이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제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최근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와 함께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인 비트코인 재무 전략으로 메타플래닛은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9위에 올라있다.

또 메타플래닛은 성공적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9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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