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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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또 비트코인 대규모 매입…보유량 1만7132BTC 돌파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또 한 번 대규모 매입했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7월 말 780BTC를 추가로 구매하면서 총 보유량을 1만7132BTC로 늘렸다.

메타플래닛은 1BTC당 1752만454엔(약 1억6350만원)에 매입했다. 총 투자 금액은 136억6600만엔(약 1275억2565만원)이다.

누적 평균 매입가는 1BTC당 1478만4159엔(약 1억3800만원), 총투자액은 2532억8200만엔(약 2조3635억원)에 달한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CEO는 X를 통해 “회사의 비트코인 누적 평균 매입가는 10만1030달러”라면서 “연초 대비 수익률은 449.7%에 이른다”고 전했다.

메타플래닛은 자산 다변화와 인플레이션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스트래티지와 유사하게 비트코인 축적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앞서 메타플래닛은 2027년 말까지 비트코인 21만 개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전환사채와 주식 발행 등으로 자본을 조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메타플래닛은 2026년 말까지 10만BTC, 2027년 말까지 21만BTC의 보유를 목표로 하는 ‘555밀리온 계획’을 내걸고 있다.

이번 매입은 스트래티지가 보유량 확대를 예고한 직후에 단행돼 더욱 주목된다. 상장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스트래티지는 현재 60만777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평가액은 약 718억 달러이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추가 매입으로 글로벌 비트코인 보유 순위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편, 메타플래닛은 미국 플로리다에 완전 자회사 ‘메타플래닛 홀딩스’를 설립하고, 기존 자회사 ‘메타플래닛 트레저리’를 지주회사 산하로 편입했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서 국제 사업을 강화하고, 경영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메타플래닛은 향후 파생상품 관련 사업을 담당할 제2 자회사를 설립해 비트코인 인컴 사업과 리스크를 분리하면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유연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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