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월렛 메타마스크가 마스터카드, 암호화폐 결제업체 반스(Bannx)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직불카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카드는 유럽, 영국 이용자들에 우선 제공될 예정이며, 추후 지원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메타마스크 직불카드는 메타마스크의 셀프커스터디 월렛에 보유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결제 가능 암호화폐는 컨센시스의 zkEVM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리네아(Linea) 기반 USDC·USDT·wETH다.
또한 최근 탈중앙화 인공지능(AI)+블록체인 플랫폼 사하라AI(Sahara AI)가 4,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라AI의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바이낸스랩스, 판테라캐피탈, 폴리체인캐피탈의 주도 하에 삼성, 포사이트벤처스, 매트릭스파트너스, 다오5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라운드에서 인정된 기업가치 평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하라는 이번 투자금을 글로벌 팀 확장, 플랫폼 성능 개선, 개발자 생태계 성장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텔레그램 디오픈네트워크(TON, 톤) 생태계 전문 X계정 더톤리포트가 “2024년 8월 14일은 텔레그램이 출시된지 11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텔레그램과 밀접하게 연동된 톤 블록체인은 강력한 시장 심리를 바탕으로 견고한 상승 모멘텀을 쌓아가고 있다”면서, “TON은 지난 24시간 약 14% 이상 상승하며, 시총은 170억 달러를 상회했다. 또 텔레그램 기반 밈코인 DOGS의 거래소 상장 소식은 TON 수요 증가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거래량, TVL, 10만 달러 이상 대규모 온체인 트랜잭션 수 등 주요 데이터들이 의미있는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