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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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과 협상 마무리되지 않은 고팍스, 바이낸스 지분율 유지한 채 VASP 갱신신고?

1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팍스는 기존 지분구조를 유지하고 오는 13일까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를 제출할 예정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메가존과 인수계약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라고 전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메가존이 고팍스의 최대주주가 된 뒤 갱신신고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분간 현 최대주주인 바이낸스의 지분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고팍스 지분의 67.45%를 보유한 최대주주 바이낸스의 지분을 10% 미만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달 국내 기업 메가존은 바이낸스의 고팍스 지분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진단된다.

또한 이날 또 다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인원이 NFP 해킹 사태와 관련해 기존 해킹된 코인을 새 코인으로 바꿔주겠다고 했으나, 무려 5개월째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NFP가 해킹을 당하고 대다수 거래소들이 당일 NFP 거래를 막았으나 코인원은 계속해서 거래를 지원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해킹된 코인 물량이 코인원으로 한꺼번에 몰렸고, 가격은 폭락했다.

해킹 물량 유입 등으로 피해를 본 이용자 30여 명은 이 손실액이 약 4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코인원은 자체 조사에서는 NFP재단이 해킹됐다는 증거가 없어 거래를 차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나 약속은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언론 보도에서, 금융위원회의 김성진 가상자산과장이 12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의 핵심은 불공정 거래행위 제한 체계와 이상거래 감지”라며, “성과가 나오면 이용자도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가상자산은 주식시장과 다르게 각각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소 현장 점검은 물론 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감시를 철저하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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