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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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BTC 랠리, 연준의 금리인하 늦출 수 있다?!

7일(현지시간) JP모건이 최근 비트코인의 랠리가 연준의 금리 인하에 새로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보니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연준이 강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더욱 걱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산 가격을 인식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해 기존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인 것. 그러면서 최근 비트코인과 현물 ETF의 가격 상승에서 금융시장 거품의 신호가 보인다고도 꼬집었다.

반면,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가격이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상반된 의견도 나왔다.

이날 도이치방크의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채권 수익률이 떨어질수록, 더 많은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대체 자산을 추구할 것”이라며, “암호화폐와 같은 비전통적인 투자 자산으로의 (예상되는)자본 흐름은 디지털 통화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더욱 뒷받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JP모건 분석가들이 “BTC와 금을 비교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면서,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위험성, 변동성을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즉 BTC 가격 변동성이 금보다 약 3.7배 높아 포트폴리오에서 BTC·금의 투자 비중을 명목 금액으로 비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다만 JP모건은 BTC 투자 비중이 이미 금을 넘었다면서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가 보유한) BTC의 금액이 금(투자자산 형태의 금 시총 3조 3000억 달러)과 동일해지려면 3.7을 나눈 9000억 달러가 돼야 한다”며, “투자자가 BTC에 투자한 실질 금액은 이미 금을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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