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지난 7일 동안 5.5%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지난 6월 25일에는 6주 만에 최저치인 5만8,40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정보 회사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이 매도 기간 동안 BTC는 단기 비용 기준 이하로 떨어져 더 깊은 조정 위험에 처한 상태다.
6월 25일에 발행한 “Week On-chain” 보고서에서 글래스노드는 “6월 중순 이후로 현물 가격은 1w-1m 보유자(68.5k달러)와 1m-3m 보유자(66.4k달러) 모두의 ‘비용 기준’보다 폭락했다”고 적었다.
“이 구조가 지속되면 역사적으로 투자자 신뢰가 저하되었고, 이러한 조정은 더 심해지고, 회복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위험이 있다.”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STH) 비용 기준(또는 실현 가격)은 단기 보유자로 간주되는 투자자의 BTC 인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155일 미만’ 동안 보유한 코인의 움직임으로 정의된다.
한편, 룩인투비트코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는 6월 23일 6만4,000달러 수준이 돌파되면서 당시 STH 실현 가격인 6만4,591달러보다 하락한 상태다.
또한 최근 하락세는 300만~600만 보유자의 비용 기준인 5만7,300달러 이하로 가격을 끌어내리기 직전인데, 보고서는 1w-1m 보유자의 비용 기준이 1m-3m 비용 기준 아래로 폭락하여 “수요 측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자산에서 순 자본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강조한다.
“이전 강세장 동안 최대 5회까지 부정적 자본흐름 구조가 발생했으며, 또한 이 구조가 5월부터 6월 초까지 작용해 온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