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기를 겪고있는 메타(Meta)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최근 수천 명의 직원 해고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기업의 실책과 과잉 고용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전하며 수 백 명의 경영진에게 해당 소식을 전했다.
이번 해에 메타는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가능성을 종종 언급해왔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소셜 미디어 업체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운영중인 메타는 지난 9월 말 보고서를 통해 현재 기업 직원들의 수는 약 8만 7,000명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바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 부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지적을 받았고, 현재 메타가 추진중인 메타버스 사업은 100억 달러 가량의 손실을 기록중이다.
지난 9월 메타는 고용 동결을 발표하며, 메타 창립 이후 20년만에 단행하는 대규모 정리해고와 함께 비용을 10% 절감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메타를 비롯해 비트맥스(Bitmex), 대퍼 랩스(Dapper Labs), 미티컬 게임스(Mythical Games) 등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해온 다양한 기업들 또한 이번 11월에 직원들을 해고한 바 있다.
트위터(Twitter), 스냅(Snap) 등의 주요 SNS 플랫폼 기업들 또한 관련 사업 성장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한편 메타(Meta)는 지난 4월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가상화폐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메타의 금융사업부문인 ‘메타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는 메타버스에서 활용한 가상화폐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 가상화폐를 ‘주크벅스(Zuck Bucks)라고 명명했다. 이 이름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크버그의 이름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메타는 당시 회사가 중앙에서 통제 가능한 토큰 형식으로 도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