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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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자산”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소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창립자가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자산”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세일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새롭고, 디지털화돼있고, 세계적이며, 전통적인 위험 자산과 상관관계가 없다”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세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부동산 개발 회사나 석유 개발 회사처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개발 회사’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라며 “다음 10년은 비트코인 골드 러시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자산이 됐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공급량은 제한적이다.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상장사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비트코인은 디지털 및 글로벌 특성을 가진 새롭고 독특한 자산”이라며 “특정 국가나 화폐, 기업, 분기별 실적, 제품 주기, 경쟁업체, 날씨, 전쟁, 직원, 공급망 등에 대한 위험 노출이 없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이미 ETF 시장을 잠식하면서 수요가 10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비트코인의 수요와 자본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론자로 알려진 세일러는 잇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그는 “향후 15년은 지난 15년과는 매우 다른 비트코인의 규제되고 제도화된 고성장 시기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100배 더 높은 성과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0.97%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달 초 기준 총 19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 3만1755개의 평균 매입 단가는 3만9411달러(한화 약 5230만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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