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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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美 정부, 비트코인 공급량의 25% 확보해야”


대표적인 비트코인 낙관론자인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미국 정부에 비트코인(BTC) 총 공급량의 최대 25%를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일러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1세기 글로벌 경제를 지배하기 위한 디지털 자산 전략(A Digital Assets Strategy to Dominate the 21st Century Global Economy)’ 보고서를 발간했다.

세일러는 이 보고서는 백악관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 관계자,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서 세일러는 미국 정부가 2035년까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25%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매일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입해 국가를 위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5~25%를 2035년까지 확보하면 단순한 수요-공급 원리에 의해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5%의 비트코인 비축량은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지난해 7월 ‘비트코인법’에서 제시한 5% 보유량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미국 정부는 보유한 비트코인을 절대 팔아서는 안 된다. 2045년이 되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이 연간 10조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보유는 미국 경제에 지속적인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45년까지 이러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이 미국 재무부에 16조~81조 달러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이는 국가 부채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정부는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채택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 시장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국가 경제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일러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미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이 조속히 움직이지 않으면 ‘디지털 금’을 선점할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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