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CC데이터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1월 파생상품 거래량이 35% 증가한 9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이중 BTC 선물 거래량은 1월 동안 42% 증가한 730억 달러를 기록했다. 1월부터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거래되기 시작한데 따른 것으로 진단된다.
또한 1월 CME ETH 선물 거래량은 15.6% 증가했는데, ETH 옵션 거래량은 27% 늘어났다.
아울러 이날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이 자신의 X를 통해 “피델리티는 캐나다 올인원 자산 배분 펀드에서 현물 ETF를 활용한 BTC 비중을 1~3%로 뒀다. 만약 이것이 미국 포트폴리오 표준이 된다면? 와우!”라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설립자가 최근 컨퍼런스 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사를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개발 회사’라고 칭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에게 MSTR 주식과 ETF이라는 옵션이 있다”며, “MSTR 투자자는 자본 구조에 대한 적극적인 통제권도 가질 수 있는데, 단순히 암호화폐 자산만 보유하는 ETF와 달리 회사는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수료, 부채거래를 위한 현금 창출 가능성, 자본시장 활용 능력 등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BTC 현물 ETF 보다)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