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설립자가 최근 PBD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 매수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리플(XRP) 투자를 추천할 수 있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100% BTC에만 투자하고 있다”며, “특정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 같은 대형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크립토베이직은 “마이클 세일러는 XRP와 ETH가 증권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앞서 그는 “XRP, ETH는 모두 미등록 증권”이라고 여러 번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마이클 세일러가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회에서 ‘비트코인 매입’ 관련 주제로 발표를 진행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로부터 이사회에서 발표를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3분 동안의 발언 기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일러가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직접 만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는 아직 받아들여 지지는 않은 상태다.
한편,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XRP) 간 소송이 종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XRP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태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키불은 오는 2025년 3월까지 XRP가 급등해 신고가(ATH)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리플 지지자 가우다는 “XRP가 도지코인(DOGE)처럼 급등하며 27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XRP의 높은 시가총액으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어 페페언체인드(PEPU) 등 신생 밈코인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