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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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세일러, 5조원 대 수익에도 “팔 생각없어…BTC는 출구전략!’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잘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가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BTC)을 조만간 또는 앞으로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BTC 현물 ETF는 기관 자본이 비트코인 생태계로 유입될 수 있는 관문을 열었다”며, “ETF는 자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으며, 매일 수억 달러의 자본이 전통적 아날로그 생태계에서 디지털 경제로 유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월 말 기준 19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집 평단가는 3만1,224달러 수준이다.

현재 비트코인이 약 52,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의 BTC 보유 자산은 약 1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데 여기서 40억 달러(=5조 3,400억원)의 수익이 발생한 상태다.


대부분의 많은 투자자라면 이쯤에서 투자 철회를 고려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세일러는 그렇게 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출구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총 1조 달러가 조금 넘는 비트코인은 금, 부동산, 심지어 S&P 지수 등과 같이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보다 몇 배는 더 높은 자산군과 경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이 모든 자산들 보다 우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이들 자산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자본이 이들 자산에서 비트코인으로 계속 유입될 것인데, 그렇다면 승자를 매도하고 패자를 매수할 이유가 없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0년 8월 비트코인 첫 매입을 시작했으며,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에서 BTC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4분기 수익 보고서 발표와 함께 ‘비트코인 개발 회사’로의 브랜드 변경을 알리며, 암호화폐에 대한 집중 전략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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