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갤럭시 디지털의 설립자 및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상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노보그라츠 CEO는 암호화폐 시장이 지금은 ‘부족한 상태’라고 묘사하면서 “개인투자자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거래량이 쌓이고 있지만 ‘기관의 유입’은 현재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기업 투자자들의 유입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많은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 중에는 위챗 페이(WeChat Pay)의 비트코인(BTC) 통합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홍콩의 움직임 등이다.
신규 투자자 유입과 관련해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신규 사용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인 동시에 캐시 앱이나 레볼루트와 같은 플랫폼에 통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에 따르면, 현재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비트코인 누적 호들링의 대부분이 기존 구매자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는 2020년 8월부터 BTC를 축적해 온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표적이다.
한편, 6월 암호화폐 전망에 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홍콩과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이 공동으로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전략 조정에 나섬에 따라 글로벌 규제 움직임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달에는 개인 및 기관 수준 모두에서 구매 정서를 높여줄 업계 업데이트 소식들과 함께 긍정적 전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