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최고경영자가 이제 비트코인(BTC)이 50만 달러를 넘어서는 일은 일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급 인사 ‘노보그라츠’는 얼마 전 블룸버그 TV에서 FTX 사태와 관련해 샘 뱅크먼 프리드 전 CEO 및 관련 인물들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당국은 FTX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은 약 5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는데, 그는 지난 3월 “5년 안으로 비트코인은 5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노보그라츠는 지난 7월 테라(Terra) 붕괴 사태 이후에도 그가 유지해온 ‘비트코인 50만 달러 도달’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초 FTX 붕괴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위기가 심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년간 나타냈던 추이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약 1만 7천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BTC(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약 7%~8% 가량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2월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이 전한 바에 의하면 비트코인 채굴 소프트웨어 업체 ‘룩소르’가 “BTC 채굴 난이도는 이번 2022년에 최대 단일 하락폭인 7~8% 가량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있는 상황에서 채굴 업체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채굴기 사용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룩소르’의 이단 베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채굴 수익성의 임계값은 이미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채굴기 사용을 중단하는 등 네트워크 난이도가 추가 하향 압력을 받고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