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포어사이트 뉴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3년 동안 영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에 32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까지 영국에 대한 회사의 단일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해당 투자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영국 현지 데이터 센터의 면적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새로운 AI 모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투자는 AI 기술과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영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같은 데이터 센터 공간 확장을 통해 의료, 금융,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를 회사가 더 잘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움직임은 기술허브 육성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 영국에서 혁신을 보다 촉진하고 최첨단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호주 국세청(ATO)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3분기 말 기준 약 61만2,000개의 자체 관리 슈퍼 펀드(SMSF)가 총 가치 65억 8천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대비 400%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세무 서비스 제공업체 코인리(Koinly)의 세무 담당자 대니 탈라는 해당 기간 호주 SMSF가 보유한 암호화폐 수량은 총 순자산의 0.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소규모 SMSF가 투자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암호화폐를 할당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