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콘퍼런스인 ‘컨센서스 2023’가 진행됐다.
행사에서 ‘라흐 다모다란(Raj Dhamodharan)’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사업 총괄은 가상자산 송금 진행시 지갑을 식별함과 동시에, 트래블룰 준수를 돕는 ‘가상자산 자격증명(Crypto Credential)’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라흐 다모다란(Raj Dhamodharan) 총괄은 “한 나라에서 다른 다라로 가상자산을 송금해야할 때 컴플라이언스 및 신원증명 절차에서 복잡한 사항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는 국가들 간에 가상자산 송금이 이루어질 때 서로를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트래블룰을 원활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라흐 다모다란 총괄은 폴리곤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마쳤다고 전했으며, 이후 다른 퍼블릭 블록체인으로도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퍼블릭 블록체인이라면 어느 것이든 마스터카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마스터카드는 그동안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해왔다.
마스터카드는 트래블룰 준수를 목적으로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전문 기업인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퍼트레이스’는 지난 2021년경 마스터카드가 인수했던 기업이기도 하다.
한편 트래블룰은 암호화폐 송금시 송신자 및 수신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로,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하는 사항이다.
마스터카드는 비투미(Bit2Me)를 비롯해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 업홀드(Uphold), 리리움(Lirium) 등의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서비스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