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티브 영 킴 이사가 ’10월 바이낸스 비대면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 “중앙화거래소는 상대적으로 (탈중앙화거래소에 비해)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고 있어 시장 안전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면서, “나라들마다 (바이낸스의 규제 적용) 진행 상태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우리에게 내려진 규제가 다른 거래소에는 적용이 안 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서서 선제적으로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카운터파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30일(현지시간)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 위치한 나라 마샬제도에서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등록 요건을 완화한 개정법이 통과됐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새로운 법안은 DAO의 등록 기간을 기존 30~60일에서 최대 30일로 단축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면책특권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또 DAO에서 투표권을 갖는 대다수 거버넌스 토큰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명시적 조항도 추가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 법안 발의자 데이비드 폴 의원과 마샬제도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되는 DAO 등록 기관 미다오(MIDAO)의 아담 밀러 CEO는 “마셜제도의 DAO 법안은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DAO 관련 법으로, 전 세계에 DAO 규제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